일반 가열 아스팔트는 보통 160℃이상으로 생산을 하기 위해 골재를 고온으로 가열하다 보니 엄청난 양의 탄소 배출은 불가피하게 됩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의해 건설 업계에서도 친환경을 목표로 새로운 공법, 재료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아스팔트 업계에서는 아스팔트 생산 온도를 낮추는 중온형 아스팔트가 바로 그중 하나입니다.
1. 중온형 아스팔트의 개요
일반적인 가열 아스팔트 포장은 160℃ 이상의 고온 아스팔트 혼합물을 사용하여 시공을 하고 있는데 반하여 중온 아스팔트 포장은 가열 아스팔트 포장보다 약 30℃ 낮은 온도에서 아스팔트 혼합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포장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가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하여 혼합물의 생산과정만 차이가 있고, 시공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한다.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은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보다 제조 및 시공온도를 약 25~30℃ 저하시켜 도로포장 시공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약 110℃ 전, 후의 중온에서 쉽게 연해지는 개질 첨가재를 추가하거나 수분 또는 발포제를 이용한 포밍 효과를 시공 전 과정에 걸쳐 유지함으로써 중온 조건에서 최적의 작업성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며, 기존 가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① 아스팔트 혼합물의 생산과 포장의 시공 온도를 약 25% 저하
② 생산 및 시공과정에서 대기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방지와 유해 가스 억재
③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중 석유계 연료 약 30% 저감
④ 시공 후 양생 시간 감소에 따른 조기 교통 개방
⑤ 시공현장에서 유해증기나 분진의 발생을 억제시켜 작업자의 안전 확보
⑥ 공용온도에서 가열 아스팔트 포장과 비슷한 강도 확보
2. 중온형 아스팔트 포장의 특징
중온화 아스팔트 포장 공법 적용을 통해 환경 및 시공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아스팔트 혼합물의 생산 온도를 30℃ 저감 했을 경우, CO2 배출량은 약 14% 저감 시킬 수 있다. 이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면, 연간 제조량을 7,000만 톤으로 가정했을 경우 약 18만 톤의 CO2 삭감이 가능해진다.
② 생산 온도의 저감을 통해 시공 후 포장체 온도의 조기 저하를 도모할 수 있어 교통 통제 시간의 단축에 따른 교통정체
완화와 초기 소성변형의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③ 종래와 동일한 생산 온도로서 높은 다짐 효과를 이용하면 시공 과정에서 다짐 로울러 편성의 간략화에 의한 포설 과정의
CO2 배출의 삭감과 공사비의 절감 및 동절기 기상조건 하에서의 다짐 확보에 의한 내구적인 도로 포장의 건설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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