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에 에어컨이 없는 관계로
주말에 더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광명동굴을 방문했어요.
에어컨보다 엄청 시원한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강제노동을 통해 광물을 채굴하던 곳입니다.
1972년에는 폐광되어 새우젓 등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다가 2011년에 광명시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오늘날의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동굴온도가 연중 12도 정도로 여름에는 춥고, 겨울에는 따뜻한데요
여름에 에어컨 바람보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기위해 동굴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광명동굴로 들어가는 차도가 꽉꽉 막혀서 1km를 가는데 거의 30분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다행히 주차장은 총 3곳이며 주차가능 대수가 널널합니다.
주차 요금은 3,000원입니다.
광명동굴 종합 안내도입니다~
주차장에서 동굴까지는 약 10분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너무 잘 되어있어요
걸어가면서 보는 풍경도 너무너무 좋고요~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걸어가는 중간중간 광명동굴에 대한 소개글이 사진과 함께 걸려있답니다.
먼저 나오는 매표소는 제3매표소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티케팅했는데 그늘막이 없어서 줄 서있는 동안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제3매표소보다는 좀더 올라가서 2매표소나 1매표소에서 티케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광명동굴/보물탐험/VR체험관 입장료 및 운영시간 표입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켓팅을 마치고 좀더 올라가면
노천카페와 푸드트럭들이 있는 광장이 나옵니다.
공중화장실 옆 쪽에는 물 자판기가 있어요.
이날 더워서 그런지 물이 매진이었어요... ㅠㅠ
그런데 때 마침 직원 분이 자판기 리필을 해서 기다렸다가
사먹었답니다.
수분보충, 화장실 등 정비를 마치고
드디어 광명동굴 입구로!!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기대기대~
나의 더위를 날려줘~
들어가자마자 정말 에어컨보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끈적이던 몸은 바로 뽀송해지고
기분은 상쾌해지고~~ 너무 최고!!!
동굴 내부 관람동선은 웜홀광장을 시작으로 빛의공간→예술의전당→아쿠아월드→
황금길→지하세계→와인동굴→근대역사관 순이에요
화려한 조명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빛의 공간~
예술의 전당에서는 약 5분간의 레이저쇼(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졌어요.
한 타임마다 입장 정원이 있어서 입구에서 조금 기다려야해요~
큰 공간으로 들어가서 조금 기다리면
화려한 영상과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아쿠아월드~
애기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광부들이 채굴을 위해 지하 깊숙한 곳까지 내려가는 것처럼 계단을 타고
한참을 내려가는 지하세계 코스 중 동굴호수(?)가 크게 있었습니다.
영화나 만화에서만 보던 장면인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비하더라고요
이런 멋진 조형물도 있고~
정말 광명동굴을 잘 꾸민 것 같아요
와인동굴에서는 전국에서 생산된 와인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대는 약 20,000원대 였어요
근대역사관을 지나 분기점이었던 웜홀 광장에 도착합니다.
약 1시간 가량 코스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관광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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